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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식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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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식시오
고양 : 위즈덤하우스, 2021
302 p. ; 22 cm
"주식 중독에 빠진 정신과 의사가 10번의 좌절 끝에 찾아낸 주식투자 심리"
₩16,000


  소장사항 : 을지대학교 학술정보원[대전] [ 332.6322 박75ㅅ ]

등록번호 소장정보
EM046313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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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장위치 : 단행본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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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46314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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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장위치 : 단행본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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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터파크 바로가기

"돈 번 친구 따라 지금 들어가도 될까?" 샀다 하면 파란불로 바뀌는, 초보 주식투자자의 정신머리를 잡아주는 책 “나 OOO로 두 배 먹었어, 너도 주식 해 빨리.” 친구 말만 듣고 뒤늦게 뛰어든 주식투자. 장이 열린 지 몇 분 지났다고 벌써 10%나 오르다니! 이건 무조건 사야 한다는 생각에 전 재산을 털어서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내가 사자마자 파란불로 바뀌었다. 2020년에는 어떤 주식을 사도 돈을 벌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주식시장은 효율적으로 흘러가는데, 인간인 내가 하는 투자는 비효율적이다. 코스톨라니의 말처럼 ‘투자는 심리게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며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그러나 굳이 많은 것을 잃고 깨달을 필요가 있을까? 먼저 잃어본 인생 선배의 이야기를 교훈 삼아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살려주식시오》는 주식투자 실패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한 정신과 의사가 쓴 처절한 투자 기록이다. 이 책은 읽고 나면 매일 같이 하는 투자 판단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으며, 성공할 수밖에 없는 투자 멘탈을 만들 수 있다. “재무제표 보기 전에 머릿속부터 들여다봐라!” 주식시장 밑바닥 찍고 부활한 정신과 의사의 뼈아픈 교훈 “그때 테슬라를 샀어야 했는데 말이야.” “그때 삼성전자를 팔지 말았어야 했는데.” 투자자들은 항상 결과론에 집착하며 과거를 되새김질한다. 오늘 아침 손절한 주식이 점심에 상한가를 치거나 폭등하던 주식이 매수 직후부터 폭락하면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도 멘탈을 잡기 힘들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자책할 때다. 자책은 인간의 본능이기에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자책은 사람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한다. 인간이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간의 본능을 역행해야만 한다. 이 어려운 일을 우리가 해내야만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지만 투자에 성공해 돈을 벌 수 있어서다. 자책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나도 모르게 하는 실수부터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인식을 하면 행동이 바뀌고 이것이 루틴으로 자리 잡으면 어지간해서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된다. 첫사랑과 비슷한 외모나 성격의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아침형 인간은 평생 아침에 어렵지 않게 일찍 일어나며, 참치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이가 들었다고 딱히 참치 회가 싫어질 일이 없듯이 말이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내가 한 실수를 복기하고 새로운 루틴을 뼈와 뇌에 새기는 것. 처절한 투자 실패의 강을 건너온 저자가 이제 당신이 실수를 돌아보고, 행동을 제대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심리를 내 편으로 만들면 이제 요동치는 주식시장에 마음이 같이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수익이 늘어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주가가 요동친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요동치면 되겠는가! 심리를 내 편으로 만들자 수익이 달라졌다 저자는 서른 중반에 주식 중독으로 직장과 전 재산을 잃는다. 흔하진 않지만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라고? 그는 우리가 흔히 “SKY”라고 부르는 명문대 출신 정신과 의사다. 그는 서른 중반에 마이너스통장까지 만들어가며 주식에 투자했고 그 결과 전 재산을 몽땅 날린다. 일에 집중하지 못한 채 일하면서도 주식 생각만 하다 직장에서 잘리고 나서야 간신히 손을 털었다. 그러나 저자는 투자 실패에서 끝내지 않는다. 그동안의 실패를 교훈 삼아 그 원인을 찾는다. 정신과 의사라는 자신을 과신해 투자 멘탈 관리에 실패하고, 투자 공부 없이 감만 믿고 투자했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투자 멘탈 관리와 투자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현재는 그간 잃었던 손실의 회복을 넘어, 꾸준한 수익까지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비법이 뭐냐”고 간절히 묻는 이들에게 알려주던 내용을 이 책에 모두 실었다. 이 책은 요동치는 주가로 인해 마음까지 요동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감정에 휘둘리는 투자자들의 결말은 마이너스 잔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급전이 필요할 때 주식을 팔았다가, 주식이 다시 오르면 후회한다. 그렇게 몇 번의 손해를 보고 “역시 나랑 주식은 안 맞아”라고 생각해 손을 털고 난 뒤, 남들이 몇 퍼센트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에 다시 주식을 시작한다. 자기 자신이 어떤 심리 상태를 지닌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하는 투자를 실패할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투자법은 나 자신을 알고 그에 맞는 투자법을 스스로 완성하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식투자로 커다란 실패를 맛보았다가 현재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인간 심리를 잘 안다고 자신했지만 정작 투자 심리는 몰랐던 저자가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어떻게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세세히 밝힌다. 게다가 직접 매매한 종목과 과정까지 모두 공개했다. 이 책은 계좌의 빨간불을 전혀 본 적 없는 투자자들조차 제대로 된 투자 멘탈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정신승리는 그만! 이제 진짜 승리할 때다!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사람들 - 당일손실을 당일만회하려 하는 사람 - 뇌동매매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 - 삼성전자만 살 거면 주식 왜 하냐고 묻는 사람 - 주식으로 5만 원을 잃어도 족발 먹은 셈 치는 사람 - 팔 때까지는 절대 손실이 아니라고 정신승리하는 사람 - 언젠가 한방이 올 거라 믿는 사람 - 원금만 찾으면 현금으로 갖고 있을 거라고 외치는 사람 - 은행에 넣어서 원금이라도 유지할 걸 그랬나 싶은 사람 - 수익이 났는데도 더 많이 난 친구를 보니 잃은 기분이 드는 사람 - 코스피 지수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사람 - 한시도 주식에서 눈을 못 떼는 사람 - 5% 수익 내고 100%인 것처럼 좋아하며 바로 돈 쓰는 사람

  본문중에서

어쩌면 이 책은 나의 부끄러운 실패의 기록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시행착오들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으며 때로는 같은 실수를 거듭하고 깊은 자책감에 몸서리치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서른 살의 미숙한 청년이 어느덧 마흔 살 아저씨가 되는 동안 인생의 희로애락,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주식투자로 경험한 모든 것들이 내 뉴런과 DNA에 저장되었다. 그 경험들이 나의 정서와 감정은 물론이고 일상과 대인관계,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투자방식과 태도가 나의 인간적인 성숙과 발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통감했기 때문이다. (13쪽) 공감 능력이 부족하면 투자를 할 때에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No”를 외칠 때 혼자 “Yes”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세를 거스르다 큰 실패를 겪는다. 나라에서 작정하고 돈을 풀던 2020년 11월 중순, 코스피가 드디어 기나긴 박스권을 뚫고2500을 넘어서자 전문가, 애널리스트는 물론이고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들까지도 모두가 매수를 외쳤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할 것 없이 영혼까지 끌어 모아 주식을 사기 시작했을 때, 인버스에 올라탄 사람들이 꽤 많다. 외국인, 기관, 개미가 전례 없이 합심해 증시를 끌어올리는데,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반대로 가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공감 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이다. (33쪽) 개인적으로 주식투자에 적합한 유형은 ESTJ 혹은 ENTJ라고 생각한다. 우선 임기응변 스타일의 인식형(P)보다는 계획적인 판단형(J)이 중장기 투자에 훨씬 적합한 성격이다. 그리고 감정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 감정형(F)보다는 사고형(T)이 데이터나 숫자, 확률과 통계에 훨씬 친숙하다. 외향형(E)과 내향형(I)중 어느 쪽이 주식투자에 적합한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실수를 반복적으로 자책하며 후회할 가능성이 큰 내향형보다는 외향형이 장기적인 투자에는 더 잘 맞을 것으로 본다. 감각형(S)인 사람은 이미 알려진 종목에 충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재무제표나 실적에 근거한 투자를 할 것이다. 직관형(N)은 꼭 정보나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때로는 과감하게 가치성장주, 변동성이 크지만 대박을 노릴 만한 종목에 투자할 것이다. (65쪽) 주식 중독에 빠진 보상회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타인의 조언? 인내심? 아니다. 카지노에 빠진 사람이나 마약의 맛을 알아버린 사람들은 파산하거나 몸을 망치기 전까지 다른 사람의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중독의 브레이크인 전두엽이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공자님이나 종교인이 아닌 이상 인간은 기본적으로 욕망에 지배당하는 삶을 산다. 이 어려운 일을 우리는 해내야만 하는데 그렇게 해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을 하루 이틀만 한다면 극도의 도파민형 투자자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대부분 파멸할 뿐이다. 한 번이라도 상한가를 맛본 사람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2~3%의 수익에 만족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투자액과 목표 수익률은 계속 높아지며, 언젠가는 쓰라린 실패를 경험해야만 한다. 필연적인 수순이다. (91쪽) 초보자들은 늘 상투를 잡는다. 어떤 주식이든 말이다. 대형주, 중소형주, 바이오, 자동차, IT 심지어 미국주식이나 중국주식까지 내가 매수했다 하면 떨어진다. 쳐다보기만 했던 종목은 계속 오른다. 3연상, 4연상…. 이제는 위험하니까 분명히 떨어지겠지? 아뿔싸, 5연상이다. ‘이건 무조건 더 가. 아직 늦지 않았어. 30% 아니 10%만 먹고 뺄 거니까 괜찮아’ 하는 마음에 달리는 말에 올라탔는데, 기막히게도 그 순간부터 거짓말처럼 주가가 폭락한다. 도대체 어째서 이런 일이 나에게만 생기는 걸까 저주를 받았거나 조상3대가 나라를 팔아먹었거나 천부적으로 돈을 잃는 특기가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차트를 읽는 능력이 아예 없거나 작전주만 고르는 똥손일 수도 있다. 이럴 땐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193쪽) 아니, 애초에 팔고 나서 오르는 것을 실수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기록이다. 새로운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자 교훈이다. 진짜 현명한 투자자는 오늘 오전에 10만 원에 매도한 주식이 점심 때 폭등해도 아쉬워하지 않는다. 이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냉정하게 분석한 뒤 매도한 당일, 12만 원에 다시 산다. 15만 원이 될 거라 믿기 때문이다. (253쪽)

  목차

들어가며_심리전문가라고 믿었던 나마저 당했다 PART1 투자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멘탈 정신과 의사는 욕망을 조절할 수 있을까? 일반인의 멘탈과 투자자의 멘탈은 다르다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공감 능력부터 키워라 내가 주식에 실패했던 이유 코스피 1400, 하늘이 주신 기회 투자에도 자존감이 필요하다 유동성 장세, 누군가에겐 지옥, 누군가에겐 천국 초보자들은 알 수 없는 부자들의 투자 방법 다섯 가지 투자에 적합한 MBTI TIP MBTI 유형에 맞는 투자 방법 PART2 멘탈을 이기는 투자 어허, 주가가 요동친다고 내 삶까지 요동치면 되겠는가? 도파민형 투자자 vs. 세로토닌형 투자자 욕망을 다스리는 뇌로 거듭나는 법 자책과 되새김질 투자자들이 겪는 인지적 오류 열 가지 공황장애에 걸린 투자자 강박증에 빠진 사람이 주식을 한다면 쉬는 것도 투자다 TIP 주식투자에도 번아웃이 있다 PART3 실패를 통해 배우는 투자 교훈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인간은 정말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나쁜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주식에도 방어기전이 존재한다 TIP 문과생과 이과생, 누가 더 투자를 잘할까? PART4 초보는 심리를 따르고 고수는 데이터를 따른다 내가 하는 것은 투자인가 도박인가 왜 내가 사면 주식이 떨어지는가! PBR, PER? 그게 뭔데 재무제표에서 이것만은 꼭 확인하라 TIP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PART5 심리를 내 편으로 만들자 수익이 늘었다 3분 전에 산 주식이 갑자기 폭락한다면 내가 판 주식이 1시간 후 폭등했을 때 성격은 바뀔 수 있는가 자기 객관화, 인지 치료의 시작 우리는 생각보다 게으르다 투자에 성공하는 습관 만들기 주식투자는 동업자를 고를 때처럼 신중해야 한다 부자 되는 비법, 나의 재무상태표 작성하기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법 중장기 투자자로서의 전환 tip 존버에도 방법이 있다 PART6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아홉 가지 투자 원칙 팔고 나서 올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차트에서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일반인도 가능한 리스크 분석 달러, 금, 안전자산과 주식의 비중 예금, 채권, 부동산, 주식에 투자할 타이밍 손절에 능해야 고수가 된다 폭락장의 공포에서 나를 지키는 법 확증 편견과 자기 과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주식 중독을 치료하는 다섯 단계 TIP 자가진단 테스트, 주식 중독인지 알아보자! 나가며_투자에 실패했을 때 더 망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저자 및 역자 소개

박종석 저 : 박종석 저
박종석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서울대학교 병원 본원 정신과 펠로우(임상강사)로 일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보건진료소 정신건강센터 전문의, 삼성전자 부속의원 정신과 전문의를 거쳐 현 구로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있다. 〈정신의학신문〉 칼럼을 연재 중이며, 〈월간 에세이〉 칼럼 연재, 〈코스모폴리탄〉 자문위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