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인기대출도서 ]]> http://lib.eulji.ac.kr/lib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 인기대출도서 ko 2018-07-23T00:01:01+09:00 Copyright (c)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All right reserved <![CDATA[ [2018-07-23] 1순위 : 이상심리학 시리즈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04532 대출횟수 : 8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2순위 : 앨리스 죽이기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4573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가진 환상성에
그로테스크한 묘사와 치밀한 논리가 더해진 본격 미스터리 화제작


1995년 데뷔작 [완구수리자]로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한 이래, 고바야시 야스미는 호러와 SF, 미스터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색깔을 가진 ‘고바야시 월드’를 구축해왔다. 그간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SF매거진 독자상을,[천국와 지옥]으로 세이운 상을 수상하고, [밀실·살인]과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로 미스터리 독자들의 지지까지 얻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작가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서로 다른 장르적 특성을 하나의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탁월한 능력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세심한 규칙과 논리적 설정으로 미스터리의 틀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호러소설의 실력자다운 잔혹 묘사를 더해 일반적인 미스터리와 다른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고바야시 미스터리만의 강점이다. 신작 [앨리스 죽이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 고전과의 접목을 시도한 작품으로, 작가가 20여 년간 쌓아온 역량들이 고스란히 집약되어 있다. 루이스 캐럴의 환상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고전과 미스터리의 성공적 결합’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6위에 오르는 등 일본의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죽음으로 이어진 두 세계, 누명을 벗을 시간은 단 7일
진범을 찾지 못하면 앨리스도 나도 죽는다!


앨리스가 도마뱀 빌과 잡담을 나누고 있을 때 달걀 험프티 덤프티가 여왕의 정원 담 위에서 추락사한다. 3월 토끼와 미치광이 모자 장수는 살인사건이라며 호들갑을 떨어대고, 앨리스는 사건 현장에서 그녀를 보았다는 목격자 흰토끼의 증언 때문에 용의자로 몰린다.
한편 3월 토끼와 모자 장수가 등장하는 이상한 꿈에 시달리던 대학원생 아리는 같은 대학의 연구원 오지가 옥상에서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동기인 이모리와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가 자신과 같은 꿈을 꾸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각기 다른 두 세계에서 일어난 죽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으며, 자신들이 각각 앨리스와 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아리와 이모리. 두 사람은 앨리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흰토끼를 찾아가기로 하지만, 곧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앨리스와 아리에겐 더 큰 위기가 닥쳐온다.

원작의 언어유희에 고바야시 야스미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묘사
작가가 치밀하게 준비해둔 반전


원작의 언어유희에 고바야시 야스미 특유의 그로테스크하고 잔혹한 묘사를 더해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나 사건에 대한 묘사를 읽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도 현실과 꿈속을 오가며 두 세계에 남겨진 연쇄살인의 단서를 찾아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놀라울 만큼 흥미진진하다. 현실 세계의 인물과 앨리스 세계의 인물을 비교하며 누가 누군지를 맞춰보고 범인이 놓친 단서들을 따라가다 보면 소설의 마지막에 이르러 작가가 치밀하게 준비해둔 반전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저자 : 小林泰三, , 출판사 : 검은숲
대출횟수 : 6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3순위 : 해커스 新 토익 보카 :vocabulary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3019 토익 베스트셀러 1위!
토익 최신 기출 단어 · 적중 출제포인트 30일 완성


[해커스 토익 보카]와 함께라면 시험에 나올 모든 단어에 대비하고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토익 최신 기출 및 신토익 완벽 반영
2. 토익 최신 기출 단어 · 적중 출제포인트 30일 완성
3. '신토익 필수 이디엄 표현'으로 신토익 완벽 대비
4. 단어를 빠르고 확실하게 암기하는 다양한 부가 자료 제공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해커스 토익 보카] 로 토익 어휘를 완전 정복하시길 바랍니다.

[교재 구매 혜택]
1. 단어암기 프로그램(Hackers.co.kr)
2. 단어시험지 자동 생성기(Hackers.co.kr)
3. 실전문제 추가 10회분(Hackers.co.kr)
4. 핵심기출단어 및 목표 점수별 토익완성단어 Daily Quiz (Hackers.co.kr)
5. 해커스 단어암기 어플 (HackersIngang.com)
6. 신토익 대비 필수 이디엄 표현 MP3 (HackersIngang.com)
7. 신나는 단어집중암기 MP3 (HackersIngang.com)

[교재 특장점]

1. 토익 최신 기출 단어 30일 만에 단기 정복

1) 토익 최신 기출 단어, 필수 어휘 30일 완성
2) Part 5&6 빈출 단어부터 Part 7 및 리스닝 주요 단어까지 대비
3) 개별학습 및 스터디 학습에 활용 가능한 맞춤형 학습방법 제공

2. 최신 출제포인트를 수록하여 실전 완벽 대비가 가능한 교재
1) 핵심 단어들의 최신 출제경향을 한 눈에 파악하는 "최신출제포인트" 수록
2)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어구, 혼동하기 쉬운 단어, 관련된 문법 포인트, Part 7의 동의어 문제 등 '단어와 관련된 모든 출제 패턴' 수록
3) 빈출 단어를 신토익 유형의 예문과 함께 수록해 실전 감각 향상

3. 신토익 대비 [신토익 필수 이디엄 표현] 수록
토익 신유형 (Part 3,4,7) 지문에 대비하는 필수 이디엄(관용구/숙어) 표현 수록

4. 주제별 구성으로 재미있고 빠른 암기 가능
최신 기출 단어를 토익 빈출 주제 및 스토리와 함께 재미있게 학습하는 구성

5. 목표 점수대별 필수 단어로 맞춤 학습 가능
'토익완성단어'를 점수대별로 [토익기초단어], [800점 완성 단어], [900점 완성 단어] 로 구분하여 수록

6. 토익에 자주 나오는 "빈출 핵심단어"로 효율적인 단기 학습 가능
1) 빈출 우선 순위 단어를 엄선해 '핵심빈출단어'로 수록
2) 출제빈도 표시 통해 우선순위 학습 가능

7. 실전 감각을 키우는 풍부한 신토익 실전문제 13회분 제공 (교재 3회+온라인 10회)
신토익 유형과 동일한 Part 5, 6, 7 실전문제 13회분으로 실전 완벽 대비

8. 단어암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부가 자료 제공
1) 해커스영어(Hackers.co.kr)
단어암기 프로그램, 단어시험지 자동 생성기, 신토익 실전문제 10회분, 핵심빈출단어 및 토익완성단어 Daily Quiz
2)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단어암기 어플, 신토익 대비 필수 이디엄 표현 MP3, 신나는 단어집중암기 MP3

토익 베스트셀러 1위 : 교보문고 TOEIC/TOEFL 베스트셀러 1위(2016.04.29 종합 주간베스트, 3판 기준)
저자 : David Cho, , 출판사 : 해커스어학연구소
대출횟수 : 5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4순위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 장편소설.1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5990 긴박한 한반도 정세를 다룬 김진명의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새롭게 만난다


김진명의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새롭게 단장한 양장본. 한 천재 핵물리학자의 의문의 죽음을 밝히는 핵 소설, 박진감 넘치는 전개과 문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노벨상이라는 개인 최고의 영예를 떨쳐버리고, 자신의 무릎 뼈 속에 설계도를 숨겨 들여와 조국에 장거리 미사일을 안겨주었던 이용후. 그의 보호를 위해서라면 한국의 60만 대군도 동원하겠다고 장담했던 박정희. 그들의 만남이 우리에게 목숨 건 민족애였다면 저들에게는 ‘반란의 시도’였다.

최후의 수단을 준비하는 미국. 역사의 미스터리는 뜻밖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한반도는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는다. 박대통령은 그의 죽음을 대하자 미국과의 단교까지 생각하지만 얼마 후 그 자신의 죽음을 당할 줄은 모른다. 한반도 핵문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에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작가의 탁견이 담긴 저자서문까지 더해진 개정판이다.

2010년, 김진명 소설이 다시 태어났다

한국 출판역사상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밀리언셀러 [하늘이여 땅이여], [가즈오의 나라],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반도], [코리아닷컴]이 작가의 섬세한 손을 거쳐 재출간되었다.
2010년판은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면서, 독자들의 감동을 오롯이 하기 위해 문장과 어휘를 섬세하게 손질하였다. 또한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출간 후에 새롭게 밝혀진 역사적 사실의 오류 등을 바로잡았다. 이 가운데는 제목이 바뀔 만큼 많은 변화가 있는 책도 있다.
페이퍼백이던 것을 모두 고급 양장본으로 바꾸어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개정, 통합하는 과정에서 밀도 있게 권수를 줄이기도 하는 등 독자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한국 출판 역사상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다시 태어났다. 섬세한 문장 교열로 기존의 전 3권 페이퍼백 책이 두 권의 양장본으로 바뀌었다.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작가의 탁견이 담긴 저자서문까지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핵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한 박정희 대통령과 핵물리학자 이휘소(작품 속 이용후). 두 사람의 만남과 의문의 죽음을 흥미진진하게 밝혀낸 소설. 600만 독자를 열광하게 만든 김진명 소설의 힘!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진다.
저자 : 김진명, , 출판사 : 새움
대출횟수 : 5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5순위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 장편소설.2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5991 긴박한 한반도 정세를 다룬 김진명의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새롭게 만난다


김진명의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새롭게 단장한 양장본. 한 천재 핵물리학자의 의문의 죽음을 밝히는 핵 소설, 박진감 넘치는 전개과 문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노벨상이라는 개인 최고의 영예를 떨쳐버리고, 자신의 무릎 뼈 속에 설계도를 숨겨 들여와 조국에 장거리 미사일을 안겨주었던 이용후. 그의 보호를 위해서라면 한국의 60만 대군도 동원하겠다고 장담했던 박정희. 그들의 만남이 우리에게 목숨 건 민족애였다면 저들에게는 ‘반란의 시도’였다.

최후의 수단을 준비하는 미국. 역사의 미스터리는 뜻밖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한반도는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는다. 박대통령은 그의 죽음을 대하자 미국과의 단교까지 생각하지만 얼마 후 그 자신의 죽음을 당할 줄은 모른다. 한반도 핵문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에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작가의 탁견이 담긴 저자서문까지 더해진 개정판이다.

2010년, 김진명 소설이 다시 태어났다

한국 출판역사상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밀리언셀러 [하늘이여 땅이여], [가즈오의 나라],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반도], [코리아닷컴]이 작가의 섬세한 손을 거쳐 재출간되었다.
2010년판은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면서, 독자들의 감동을 오롯이 하기 위해 문장과 어휘를 섬세하게 손질하였다. 또한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출간 후에 새롭게 밝혀진 역사적 사실의 오류 등을 바로잡았다. 이 가운데는 제목이 바뀔 만큼 많은 변화가 있는 책도 있다.
페이퍼백이던 것을 모두 고급 양장본으로 바꾸어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개정, 통합하는 과정에서 밀도 있게 권수를 줄이기도 하는 등 독자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한국 출판 역사상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다시 태어났다. 섬세한 문장 교열로 기존의 전 3권 페이퍼백 책이 두 권의 양장본으로 바뀌었다.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작가의 탁견이 담긴 저자서문까지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핵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한 박정희 대통령과 핵물리학자 이휘소(작품 속 이용후). 두 사람의 만남과 의문의 죽음을 흥미진진하게 밝혀낸 소설. 600만 독자를 열광하게 만든 김진명 소설의 힘!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진다.
저자 : 김진명, , 출판사 : 새움
대출횟수 : 5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6순위 :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장편소설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6347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엄마를 뜻하는 '맘(Mom)'과 벌레를 뜻하는 '충(蟲)'의 합성어인 '맘충'은 제 아이만 싸고도는 일부 몰상식한 엄마를 가리키는 용어다. 그러나 '맘충'이란 호칭은 육아하는 엄마 대부분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며 많은 여성들에게 공포심을 주고 상처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 표현은 육아가 마치 여성의 일인 것처럼 인식되게 함으로써 성차별적 시선을 고착화하는 데도 일조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4년 말 촉발된 '맘충이' 사건을 목격한 작가가 여성, 특히 육아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의 폭력적인 시선에 충격 받아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소설을 쓸 당시 작가는 유치원 다니는 자녀를 둔 전업주부였다. 온라인상에서 사실 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만 놓고 엄마들을 비하하는 태도에 문제의식을 느낀 작가는 지금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이 과거에서 얼마나 더 진보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질문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다.

30대 여성들의 인생 보고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는 통에 시댁 식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가 하면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발화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녀가 선택한 이야기들이 바로 일생에 거쳐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 왔던 부당한 일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인의 고백은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젊은 여성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
상담은 자기 고백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소설의 백미도 김지영 씨의 자기 고백을 중심으로 드러나는 세밀한 심리 묘사다. '그때 그 상황'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히 쏟아 내는 그녀의 말들은 '김지영'을 이 시대 여성의 대변자로 삼기에 충분할 정도로 자세하고 보편적이다. 더욱이 김지영의 이름은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삶을 보편적으로 그리기 위한 작가의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실제로 1982년에 태어난 여아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이 '지영'이기 때문이다. 김지영이라는 개인의 고백을 30대 여성, 나아가 이 시대 여성들의 고백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선배는 평소와 똑같이 다정하고 차분히 물었다. 껌이 무슨 잠을 자겠어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김지영 씨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 p.94)

영업 중인 빈 택시 잡아 돈 내고 타면서 고마워하기라도 하라는 건가. 배려라고 생각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무례를 저지르는 사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항의를 해야 할지도 가늠이 되지 않았고, 괜한 말싸움을 하기도 싫어 김지영 씨는 그냥 눈을 감아 버렸다.
(/ pp.100~101)

주량을 넘어섰다고, 귀갓길이 위험하다고, 이제 그만 마시겠다고 해도 여기 이렇게 남자가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고 반문했다. 니들이 제일 걱정이거든. 김지영 씨는 대답을 속으로 삼키며 눈치껏 빈 컵과 냉면 그릇에 술을 쏟아 버렸다.
(/ p.116)

조금도 서운하지 않았다. 견딜 수 없는 것은 오히려 그 순간들이었다. 김지영 씨는 충분히 건강하다고, 약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가족 계획은 처음 보는 친척들이 아니라 남편과 둘이 하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니에요, 괜찮아요,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 pp.133~134)

기사, 통계, SNS 등 풍부하고 탄탄한 취재
보고서 형식으로 쓰인 [82년생 김지영]의 에피소드들은 무척이나 사실적이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 회사 생활, 결혼 생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 경험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사례들을 채집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등장하는 각종 팩트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의 '성차별 역사'를 한눈에 보여 준다. [확률 가족], [기록되지 않은 노동], [고용 동향 브리프] 등의 도서와 '여자라고 전교 회장 못 하나요' 등의 신문 기사를 비롯해 '인구 동태 건수 및 동태율', '출산 순위별 출생 성비' 같은 통계청 자료, OECD에서 발표한 성별 인금 격차 (Gender wage gap) 자료 및 외신 기사, '호주제 페지: 호주제, 벽을 넘어 평등 세상으로' 등 행정부 정책 보고서, '경력단절 여성 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 같은 보건복지포럼 등의 자료가 쉴 새 없이 등장한다. 개인적 기억과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야기는 이러한 사실적 자료들을 통해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보편적인 삶으로 도약하는 근거가 된다.

작가의 말에서
자꾸만 김지영 씨가 진짜 어딘가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의 여자 친구들, 선후배들, 그리고 저의 모습과도 많이 닮았기 때문일 겁니다. 늘 신중하고 정직하게 선택하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김지영 씨에게 정당한 보상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다양한 기회와 선택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 조남주, , 출판사 : 민음사
대출횟수 : 5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7순위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18399 히가시노 게이고의 차기 대표작으로 손꼽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이야기에는 살인 사건도 민완 형사도 없다. 범죄자의 컴컴한 악의 대신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있고, 모든 세대를 뭉클한 감동에 빠뜨리는 기적에 대한 완벽한 구성이 있다.
- 양윤옥 / 옮긴이

기적과 감동을 추리한다!


추리적인 향기와 깊이를 잃지 않는 명작,[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12년 3월 일본에서 출간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다. 작가가 그동안 일관되게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 이번 이야기에는 그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떠올랐던 살인 사건이나 명탐정 캐릭터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퍼즐을 맞추어가는 듯한 치밀한 짜임새는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답게 명불허전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감동을 자아내 작가의 고정 독자를 충분히 매료시킨다.

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야기

총 5장으로 구성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기묘한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설정 때문에 판타지 색채가 두드러져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각각의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하나의 연결 고리로 모으는 주요 장치로 작용한다.
×× 시 외곽에 자리한 나미야 잡화점은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이다. 어느 날 이곳에 삼인조 좀도둑들이 숨어든다. 이들은 몇 시간 전 강도짓을 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참이었다. 인적이 드문 외딴집인 줄로만 알았는데 난데없이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세 사람은 얼떨결에 편지를 열어 본다. 처음에는 누군가 자신들을 노리고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가 편지 내용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청년 백수의 언어로 기적과 감동을 추리하다

뚜렷한 계획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세 명의 젊은이에게 일어난 하룻밤 동안의 신기한 일은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야기의 중심축인 아쓰야, 고헤이, 쇼타는 당장 내일 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우울한 인생들이다. 한마디로 ‘제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들이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모자라 어른이 된 후에도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방끈이 짧은 이들의 상담 타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단도직입’인데, 말 그대로 돌려 말하는 법이 없어 때로는 상담을 의뢰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런 사치스러운 고민을 들려주시다니, 참 고맙군요.

……
앞으로 삼십 년만 지나보세요. 그런 태평한 소리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니까. 일할 데가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에요. 대학을 무사히 졸업해도 취직이 될까 말까 하는 시대가 옵니다. 틀림없이 와요.
(/ p.126)

결국은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지렛대. 다른 사람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고민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정’이 없었다면 일어나기 힘든 기적. 누가 봐도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결점투성이의 젊은이들이 그러한 기적을 일으킨 주인공이란 점이 더욱 의미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런 인물들을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남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일은 대개 분별력 있고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분이 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부러 미숙하고 결점투성이인 젊은이들로 했습니다. 타인의 고민 따위에는 무관심하고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일이라고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그들이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를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 우선 나부터 무척 궁금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품었던 궁금증의 해답은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뭔가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고헤이가 우물우물 말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늘 밤 처음으로 남에게 도움 되는 일을 했다는 실감이 들었어. 나 같은 게. 나 같은 바보가.”
(/ p.330)

이렇게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되어 있던 인물들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한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들려주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

살다보면 한번쯤은 마주하게 되는 어려운 선택의 문제

사랑을 택할 것인가, 꿈을 택할 것인가. 안정적인 미래를 택할 것인가, 불안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 등등 살다보면 한번쯤은 마주하게 되는 어려운 선택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무엇보다 인생의 지도에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의 길을 찾으라는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사람 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고민을 상담하시겠습니까? 나라면 이웃과의 사이를 좋게 하는 방법을 상담하겠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에 앞서 보내온 자필 메시지다. 이 물음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각박해져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고 후기를 올린 어느 독자의 말처럼 잊고 있던 ‘사람 간의 정’이라든가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사 : 현대문학
대출횟수 : 4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8순위 : 가면산장 살인사건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28971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극도의 심리전

두세 시간 안에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속도감과 한번 시작하면 빠져드는 흡입력, 다양한 소재, 높은 완성도 등을 가지고 있는 작가 히가시고 게이고의 소설이 출간되었다. 얼마 전에 출간된 [십자저택의 삐에로], [학생가의 살인] 처럼 1990년대 작품이다.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다른 색깔 없이 오롯이 추리에만 집중하는 소설로 게이고의 인기에 힘입어 예전 작품이 출간된 것이다.

책은 외딴 산장에 모인 여덟 명의 남녀와 한밤중에 침입한 은행 강도범의 인질극을 그리고 있으며 이중 삼중의 트릭과 스릴 만점의 심리전을 담았다.
읽을수록 나타나는 새로운 측면과 마지막으로 대반전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책 읽기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오직 트릭만으로 승부하는 재미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런 반전은 없었다.
누구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이중 삼중의 트릭, 스릴 만점의 심리전.

"스포일러 금지!"


외딴 산장에 여덟 명의 남녀가 모인 가운데 한밤중 은행 강도범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강도범과 인질들 사이에 숨 막히는 줄다리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인질 한 명이 살해된 체 발견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로 특이할 것 없는 미스터리 소설의 흔한 소재와 줄거리다.
그러나 히가시노 게이고가 쓰면 다르다.
"대단한 충격. 읽은 뒤 머리가 저렸다."(by yop)
"경악의 라스트. 다 읽은 다음 ‘당했다~~!’라고 외쳤다."(by peki 223)
"속아서 쇼크!"(레이)

작품을 먼저 접한 일본 독자들이 아마존 저팬 사이트에 남긴 서평은 한결같이 ‘충격’과 ‘경악’, 그리고 ‘속았다’는 것이다. 마치 잘 짜인 무대에서 벌어지는 한 편의 연극과도 같은 이 소설의 전개를 그저 흥미진진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독자들이 작품의 클라이맥스에 가서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반전과 맞닥뜨리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과 같은 충격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소설가 오리하라 이치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가리켜 "여러 종류의 서랍을 다양하게 가진 작가"라고 일컬었듯이 그는 본격 미스터리에서 범죄 심리 소설, 서스펜스, 심지어 SF에 이르기까지, 도무지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작품을 발표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주 매력적인 서랍 하나를 독자들에게 열어 보인다.

스토리는 명료하고 전개도 복잡하지 않다. 하지만 초대된 손님과 2인조 은행 강도 사이에 긴장과 서스펜스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대반전이 전개되는 것이다. 독자의 주의가 ‘은행 강도의 손아귀에서 인질들이 어떻게 풀려날 것인가’ 또는 ‘은행 강도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쏠려 있을 때 작가는 커다란 함정을 파 놓은 채 미소를 띠며 독자가 걸려들기를 기다린다.

탁월한 스토리텔러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번 [가면 산장 살인 사건]에서 작중 인물의 대사를 통해 독자가 트릭을 눈치 챌 수 있을 만한 정보를 간간히 흘리며 독자와의 아슬아슬한 두뇌 싸움을 벌인다. 그러면서도 독자를 쉽게 트릭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지 않은 채 마지막까지 끌고 간다. 작가와의 치열한 두뇌 싸움 끝에 클라이맥스까지 쫓아간 독자는 작가의 이러한 악의에 분노와 통쾌함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사 : 재인
대출횟수 : 4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9순위 :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6349 저자 : 김신회 , 출판사 : 놀
대출횟수 : 4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0순위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주끝장 :더 좋아진 2.0 :고급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7350 대출횟수 : 4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1순위 : 신경 끄기의 기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45873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150만 부 돌파! 아마존 53주 연속 베스트셀러
2017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
전 세계 28개국 번역 출간
미국 네티즌 추천 2017 최고의 책
[CNN], [타임],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수많은 언론의 극찬 세례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복잡한 세상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아주는 신경 끄기의 기술

기회와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성공 신화가 미디어를 점령하고, 사람들은 너도 나도 서로를 비교하며 버킷리스트를 채워나간다.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경쟁의식과 끊임없이 무언가를 소유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우리를 짓누른다. 더 노력하고, 더 서두르고, 더 성공해야만 훌륭한 삶이라는 공식이 바이러스처럼 퍼져 있다.
그러나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있다. 바로 모든 일엔 기회비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빌 게이츠는 일주일에 5일을 사무실에서 자며 30대 대부분을 보냈고, 스티브 잡스는 큰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대단해 보이는 일에는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다.
같은 맥락에서 마크 맨슨은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가보다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짜 중요한 것에 신경 쓰려면 하찮은 것들에 적당히 신경 끌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의욕 과잉의 세상에서 진짜 문제는 주로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르는 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경을 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마크가 말하는 신경 끄기란 무심함과는 다르다. 먼저 나 자신만 특별히 불행하다는 착각이나 남보다 특출나야 한다는 일종의 ‘허세’를 버리고, 인생에는 원래 고통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진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낼 혜안을 갖게 된다. 누구나 경험해야 할 삶의 문제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전환하는 마스터키가 바로 신경 끄기의 기술인 셈이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당신에게 미국에서 가장 문제적인 작가가 작정하고 던지는 통쾌한 직언
마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이자 스타트업 CEO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학창 시절엔 꽤 문제아였다. 마약 때문에 퇴학을 당하기도 했으며 이후 부모님의 이혼과 친구의 죽음이라는 시련까지 겪으면서 더욱 방황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런 그가 인생의 목표 따위 가지고 있을 리 만무했고, 대학 졸업 후 백수 생활을 거듭하다가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나서도 한참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때 그가 깨달은 건 일단 뭔가를 하고 나면, 어려운 일이 쉬워진다는 사실이었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던 그는 일단 간단한 일이라도 시행해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실패가 하찮게 느껴졌다. 이후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크고 작은 시련들을 책임지는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 마크는 대체 뭘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이메일을 받을 때마다, 이 ‘뭐라도 해’ 원리를 강조하며 살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인간은 누구나 결국 죽으며, 현재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므로 자기파괴적인 이상이나 엉터리 가치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된 가치에 매몰돼 인생을 망친 예는 얼마든지 있다. 메탈리카에서 쫓겨난 데이브 머스테인 역시 그랬다. 그는 헤비메탈 역사에서 손꼽는 밴드인 메가데스의 멤버였고, 2,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 등 엄청난 성취를 이뤘지만 평생 자신을 메탈리카에서 쫓겨난 실패자로 느끼며 살았다. 이렇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고 헛된 가치를 좇으며 삶을 허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신경 끄기의 기술]은 인생에서 중요하게 가져야 할 5가지 가치를 소개한다.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질 것, 당신이 옳다는 믿음을 버릴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거절할 것, 그리고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 이 가치들을 가슴에 새긴다면 매일 조금씩 덜 틀린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 상스럽고 무자비한 유머, 깊이 있는 통찰, 이 모든 것을 갖추었다!
노력과 긍정만 강요하는 자기계발서의 패러다임을 바꾼 화제의 책

삶의 문제를 파고들어 놀라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마크의 글은,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뒤통수를 맞은 듯 생각과 자세를 가다듬게 만든다. 그의 이야기는 낯설고 새롭다. 긍정의 힘을 믿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해서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채우라고 말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반대로 이 책은 포기하고, 내려놓고, 덜 노력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모든 것이 기존의 긍정주의보다 훨씬 진실하고 강력하다.
수많은 선택지와 기회비용 앞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뜻밖의 깨달음을 주는 [신경 끄기의 기술]은, 입소문을 타고 단숨에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한 ‘2017년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뽑혔으며, 1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53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에고라는 적]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이 책을 가리켜 철학적이고 실용적인 걸작이라 평했으며, 「커커스 리뷰」에서는 이 책이 자기계발서의 척도가 되어야 한다며 극찬하는 등 여러 매체에서 추천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삶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원하는가? 망상적인 만족이 아닌 진정한 행복을 원하는가? 당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는가? 단언컨대 이 책이 그 질문에 가장 대담하고 놀라운 해답을 줄 것이다.
저자 : Manson, Mark, , 출판사 : 갤리온
대출횟수 : 4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2순위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45876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무례한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흔한 토크쇼 형식으로 여러 출연자가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남자 연예인이 코미디언 김숙에게 이렇게 말했다. “얼굴이 남자 같이 생겼어.” 이럴 때 보통은 그냥 웃고 넘기거나 자신의 외모를 더 희화화하며 맞장구치는데, 김숙은 그러지 않았다. 말한 사람을 지긋이 쳐다본 뒤 “어? 상처 주네?” 하고 짧게 한마디 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건조한 말투였다. 그러자 상대가 농담이라며 사과했고, 김숙도 미소 지으며 곧바로 “괜찮아요” 하고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전환되었다.

여성일수록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우리 문화에서 자기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상처받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렵고, 군대식 문화에 익숙한 남성에 비해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 같은 평가를 받게 될까 봐 속마음을 숨긴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곱씹는 것이다. 곱씹다 보면 결론은 늘 나의 문제로 수렴된다. ‘내가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했을 거야’, ‘그 사람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닐까?’ 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

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죠?”, “저 지금 너무 불쾌하네요” 같은 표현은 명확하긴 하지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시도하기 어렵다.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다.

감정 표현의 적절한 농도를 몰라 관계에서 자주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논쟁 끝에 상대를 비난하는 말하기의 길로 빠지거나 분에 못 이겨 화를 내며 엉엉 울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 참다 그냥 관계 자체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다. 무례한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김숙의 “상처 주네?”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건 그래서였다. 간결하면서도 단호한 사실 그 자체인 이 말은, 상대를 구석으로 몰지 않고서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상대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상처 준 사람이 되었고, 김숙은 깔끔히 사과받고 넘김으로써 쿨한 사람이 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숙에게 사과한 상대는 그동안 전혀 제지받지 못한 행동에 한 번 제동이 걸림으로써 ‘이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자각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건 사실 그의 인생에서도 다행인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잘못인 줄 모르면 반복하기 마련이다.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무례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타인에게 제지당할 기회를 얻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세련되게 불편함을 표현하는 노하우


갑질은 계속된다. 멈추라고 하지 않으면
선을 자꾸 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알려줘야지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직장 상사가 안하무인이라면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애정 없는 비판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기
인맥관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저마다의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표현에 능숙해지기란 쉽지 않다.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 매일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연습을 계속한다면, 더 이상 누군가가 준 상처를 곱씹고 자책하는 일 따위는 그만두게 될 것이다. 더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확 폭발해서 상대방과 인연을 끊게 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우리에게 갑질의 신세계를 보여줬던 ‘노 룩 패스(no look pass)’ 주인공은 5개월 뒤 어딘가에서 귀국할 때는 자신의 캐리어를 꼭 잡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사람들이 비판해주었기 때문에 행동을 정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책은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1장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2장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회사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3장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4장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5장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저자 : 정문정 , 출판사 : 가나
대출횟수 : 4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3순위 : 화홍. 1부 (전3권)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07741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4순위 : 꾸뻬 씨의 사랑 여행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22523 삶의 목표는 행복이다
그리고 사랑을 믿든 안 믿든 사랑하면 행복하다

사랑해서 슬프고, 사랑해서 기쁜
모든 이들을 위한 꾸뻬의 처방전!


행복하기 위해서 사랑을 하고, 사랑하면 행복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사랑은 그와 반대로 사람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며 정신과 의사의 진료실로 문제를 안고 오게 만든다.
[꾸뻬 씨의 사랑 여행]은 프랑스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프랑수아 를로르의 베스트셀러이자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이번 여행에서 꾸뻬는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사랑]의 비밀을 찾아 또 한 번 깨달음의 여정에 오른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무대로 꾸뻬를 둘러싼 사건들이 전편보다 더 흥미롭고 더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꾸뻬는 현대인들이 완전히 행복해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사랑'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안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하는 중에 꾸뻬는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새롭고 순수한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사랑의 묘약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사람들에게 쫓기는 동안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 사이에서 질투, 이별, 설렘 등 사랑할 때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겪고 사랑에 대한 단상을 정리해나간다. 그밖에도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남녀관계를 함께 고찰하여, 사랑에 대해 나올 수 있는 온갖 솔직한 의문들을 이야기에 맛깔스럽게 버무리며 더 적극적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꾸뻬 씨의 사랑 여행]은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떠난 꾸뻬의 구도 여행을 그리고 있다.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중 사랑을 다룬 이 책에서는 특히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정교한 묘사와 통찰이 돋보인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제대로 사랑하라!
100%의 행복을 향해서!


'왜 사랑 후에 따를 고통들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사랑을 시작하는가?', '왜 한 사람을 사랑하는 동안에도 새로운 사랑의 설렘을 기대하는가?' 또 '왜 나는 그(녀)를 사랑하나?',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나?', '남녀 간의 이해관계는 사랑에 얼마만큼 작용하는가?', '사랑과 성욕의 관계는 어떠한가?' 등. 두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작하며 동화의 마지막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며 해피엔딩을 약속하면 좋을 텐데, 현실의 사랑은 갈등과 오해, 설렘과 고민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모양을 띄기 일쑤이다.
[꾸뻬 씨의 사랑 여행]의 큰 이야기 줄기는 사랑의 묘약을 완성하려는 코르모랑 교수와 그 [묘약]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여정이다. 꾸뻬는 이 모험에 본의 아니게 가담하게 되면서 모험 중간 중간 떠오른 27가지 사랑에 대한 단상과, 연인 클라라와 헤어지며 깨닫게 된 '실연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에 대한 생각은 좋은 면을 보라는 흔한 말과는 달리 현실의 사랑을 연상시키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리고 사랑에 동반되는 혼란에 관한 고찰은 마지막에는 오히려 더 완전한 사랑을 위해 저자가 전하는 힌트가 된다.
누구보다 풍족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더 여유롭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시작된 이 정신과 의사의 여정은, [행복]을 거쳐 이제 두 번째 권 [더 복해지기 위한 사랑의 탐구]라는 자리에 이르렀다.
저자 : 를로르, 프랑수아, , 출판사 : 열림원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5순위 :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22954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남성적인 문체의 속도에 대한 완벽한 배반, 시야가 좁아질 정도의 질주를 스키드 마크도 없이 일시에 끝내버린 급정거, 폭발하는 굉음들 사이에 갑자기 찾아온 완벽한 정적, 이 낯선 기분들과 이 기분들이 서서히 공포로 바뀌는 체험이 결정적이다.

첫 문장의 강렬함이 채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까지, 숨 가쁘게 내달린다.
그리고 문득 눈앞을 가리는 아득한 심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작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김영하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하지만 그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다. 그의 소설은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우리를 흔들어 깨운다. 그가 일깨운 우리의 일상은, 매순간이 비극인 동시에 또한 희극이다. 슬픔과 고독, 아이러니와 패러독스의 인물들을 마주할 때마다 내 곁을 스쳐지나간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김영하는 어느새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데뷔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김영하는 우리에게 자살안내인을 소개했다. 판타지이고 허구인 줄만 알았던 그의 역할이 오래지 않아 현실이 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우리는 이제 다시 그 강렬했던 경험을 만나게 된다. '고아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들고 김영하가 돌아왔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이번 소설에서 김영하는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

이것은 내 소설이다. 내가 써야 한다. 나밖에 쓸 수 없다.
- 김영하
저자 : 김영하 , 출판사 : 문학동네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6순위 : (한국간호사) 병원 취업노트 :전공 간호편 :version 2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26941 저자 : 정선화 , 출판사 : 한국간호사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7순위 : 착한식품 :건강한 삶을 위한 먹거리 이해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28200 저자 : 최원상, , 출판사 : 홍릉과학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8순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28978 출간 즉시 초특급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현실 세계 편에 이은 두 번째 책!

누적 다운로드 150만, 철학 분야 1위, 팟빵 종합 10위
화제의 팟캐스트 [지대넓얕] 진행자 채사장의 두 번째 책

지식이 단순하게 구조화되는 카타르시스!
머리 아팠던 철학도,
어렵기만 했던 과학도,
난해했던 예술도,
이해할 수 없었던 종교와 신비의 영역도
쉽고 편안하게 이해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 세계 편(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간 열흘 만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언론 매체에서 빵빵 터트려준 것도 아니고, 저자가 유명해서도 아니다. 인문학의 진정한 입문서에 대한 독자들의 목마름이 마침내 해갈되어서다. 그간 인문교양 도서들은 꼭 알아야 할 지식을 다이제스트로 나열해놓았다. 먹을 땐 맛있지만 먹고 돌아서면 허한 지식의 성찬이었다. 제 것으로 소화되지 않는 지식은 갈증만 불러왔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외워야 하는 숫자도, 인문학 고전이라는 어려운 책 설명도, 유명인의 히스토리도 없다. 역사를 결정지은 경제적 흐름이 어떻게 현재 신자유주의까지 왔는지, 경제에서 시장과 정부의 문제가 어떻게 정치의 보수와 진보로 이어지는지, 또한 개인과 전체의 구분이 사회/윤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등 지금의 세계를 만들어낸 지식의 흐름이 한 편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게 펼쳐진다. 방대한 영역의 지식이 하나로 쭉 연결되는 카타르시스에 독자들은 열광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 너머 편은 이제 그 세계를 넘어서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영역으로 이어진다. 인문학에 이어 과학과 예술도 필수 지식이 되어가는 지금 이 시대에, 이렇게 어려운 지식의 분야를 쉽게 설명해준다니 뛸 듯이 반갑다. 앞에서 시장과 정부, 보수와 진보, 개인과 전체 등 이분법으로 지식을 구조화했다면, 여기서는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지식을 구분해서 보여준다. 단언컨대 이번에는 방대한 지식의 역사가 단순하게 구조화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어설프게 알고 있었던 철학 상식들, 철학자들, 학창 시절 뭣 모르고 암기했던 과학 지식들, 난해했던 예술 작품들, 막연했던 삶과 죽음 그리고 의식에 관한 문제 등 당신 안에 있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드디어 자리를 찾을 것이다. 현실 너머 편까지 아우르고 나면 우리는 진짜 힘 있는 지식인이 될 수 있다.

지식이 단순하게 구조화되는 카타르시스!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에 따라 철학, 과학, 예술, 종교가 단순하게 정리된다. 자연스럽게 지식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고, 삶에 대한 태도를 정할 수 있다. 자, 이제 지적 대화 속에서 타인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었는가?

화해하기 어려운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고정되고 불변하는 보편적 진리를 찾는 사람과, 그러한 진리를 거부하는 사람.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의 영역을 넘나들며 토론하고 논쟁한다.
우선 절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철학에서 절대주의, 과학에서 고전물리학, 예술에서 고전주의, 종교에서 유일신교를 지지한다. 변하지 않는 엄격한 이성과 논리가 우리를 진리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고 이들은 생각한다.
다음으로 변화하는 상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철학에서 상대주의, 과학에서 현대 물리학, 예술에서 낭만주의, 종교에서 다신교를 선호한다. 변화하는 현실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견해의 인정이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라고 이들은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두 종류의 사람들 외에 진리에 대한 접근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회의주의자들이 있다. 이들의 견해는 오랜 기간 동안 무시되고 억압의 대상이 되어왔다. 다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종교와 이성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함께 이들의 견해가 주목받았다. 철학에서 회의주의, 과학에서 과학철학, 예술에서 현대 미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그리고 삶과 죽음, 의식을 이해하고 그 신비함에 대해 전율할 준비가 되었는가?
저자 : 채사장 , 출판사 : 한빛비즈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19순위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2071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닮는다

도시는 단순히 건축물이나 공간들을 모아 놓은 곳이 아니다. 도시는 인간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 이 책은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 도시의 답변을 들려준다.
도시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1 걷고 싶은 거리, 뜨는 거리의 법칙
왜 고층 건물들만 들어서 있는 테헤란로는 산책하는 사람이나 데이트하는 연인이 드문데, 가로수길, 명동 거리, 홍대 앞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구불구불한 강북의 골목길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까? 일단 테헤란로를 보자. 사무실이 빼곡히 들어찬 고층 건물들만 보인다. 그곳이 직장이거나 특별한 볼일이 있지 않는 한 갈 일이 없다. 구경할 것도 살 만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 명동이나 홍대 거리를 보자. 일단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구경거리가 많다. 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들도 많고 극장이나 공연장도 있다. 이벤트 요소가 다양한 것이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볼 것도 많고 도보 위주의 짧은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걷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자동차 위주로 만들어진 뉴욕 같은 도시들은 격자형으로 지루하게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블록도 크게 구획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벤트 요소가 적다. 걸어 다니며 관광하기에는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훨씬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오래된 도시들은 아름다운데 현대 도시들은 왜 아름답지 않을까?
조금 전에 언급한 유럽의 오래된 도시와 현대의 뉴욕 이야기를 이어가 보자. 오래된 도시들은 휴먼 스케일에 맞춰져 있다. 재료도 그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절로 특색이 생긴다. 여기에 그곳의 문화가 더해져 각 지역의 색깔이 만들어진다. 이런 도시는 스카이라인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특색을 갖고 있다. 고층 건물이 마구 솟아 있는 비슷비슷한 현대 도시의 스카이라인과는 확연히 다르다. 오래된 도시와 현대 도시는 건축물을 짓는 자세도 차이를 보인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순응하는 자세로 지은 옛 건축물과 달리 현대의 건축물은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지은 것들이다. 경사진 곳에 축대를 쌓아 땅을 평평하게 한 뒤 그 위에 획일화된 아파트를 지으며 옹벽을 만드는 식이다. 몇몇 건축물은 자연에 순응해서 지어지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몇몇에 불과하다. 우리의 옛 건축물들이 자연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지어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심지어 정자는 자연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무조건 옛 건축 양식이 좋고 맞다는 것은 아니다. 그 시대의 수요와 한계가 지금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현대 건축은 아쉬운 점이 많다. 환경이 다른데 획일화된 양식을 도입하는 것은 그 지역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거나 단점을 덮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모습의 풍경이 지루하게 펼쳐지게 된다.

3. 권력이 드러나는 도시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욕망이 드러난다. 그렇기에 도시에는 권력이라는 놈이 내민 얼굴도 보인다. 중앙에서 죄수를 감시하는 팬옵티콘과 비슷한 모양인 파리의 방사형 도로망,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타인을 내려다보는 펜트하우스, 부장은 부하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직원들이 부장을 보려면 일부러 고개를 돌려서 봐야만 볼 수 있는 곳(게다가 창가를 등져서 후광도 생긴다)에 위치시킨 자리 배치 등. 한편 호텔처럼 비싼 돈 내고 이용하는 곳은 일부러 사용자가 잘 보이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도 평수나 임대인지 아닌지로 선을 긋거나 호화 주택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 살며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호화 주택을 고깝게만 볼 수는 없다. 조선 시대 때 민중이 살던 초가집이 계승할 전통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사대부의 한옥이 전통이 되었듯이 훗날 럭셔리한 회장님 집이 후대의 전통으로 인정될지도 모를 일이니.

4. 현대 도시의 모습
건축 양식도 철학도 달랐기에 차이를 보였던 동서양의 옛 도시의 모습과 달리 현대의 도시는 획일화되어 가고 있다. 그렇지만 나름의 노력들도 있다. 앞서 언급된 뉴욕의 경우 격자형의 단조로움을 깨기 위해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가는 브로드웨이를 만들어 격자형과 대각선이 만나는 지점에 생기는 삼각형 같은 독특한 공간 구조인 타임스퀘어를 만들어 냈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은 랜드마크나 센트럴 파크 같은 쉴 공간을 만들어 지루함을 덜어 냈다. 도시는 끊임없이 변한다. 예술가들이 모여 독특한 홍대 문화를 만들었지만 땅값이 오른 지금은 예술가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일들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도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변화해 왔다. 그런데 현대 도시는 서로 다른 문화가 섞이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잃어 가고 있으며 어설픈 철학과 인문학의 도입으로 건축의 본질적인 가치가 훼손되는 부작용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5. 도시는 유기체다
대도시의 복잡한 인공 생태계나 여러 변화와 혼돈으로 가득한 현대의 건축은 읽어 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더 좋은 새로운 것이 태동할 과도기적 현상일지도 모른다.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도시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이유이다. 그렇다면 도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도시는 유기체라고 말한다. 도시 계획을 한 디자이너의 손을 떠나면 이내 진화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따라 변한다. 마치 종자는 물론이고 토양이나 기후, 담그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포도주 같다.

6. 현대 도시가 잃어 가는 것들
서울을 보자. 예전의 모습과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나름의 정원을 가꾸며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던 앞마당과 이웃 간에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들끼리 뛰어놀던 골목길이 사라졌다는 것일 거다. 이것은 자연과 인간의 소통 그리고 사람 간의 소통의 단절을 의미한다. 앞마당에서의 흙장난이나 이웃과의 수다 대신 TV 앞에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거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갈수록 삭막해진다’는 말이 나오는 건지도 모른다. 각 집의 특색이 되었던 빨래도 사라졌다. 그렇게 사람 냄새 풍기는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심지어는 아파트 경비원 대신 무인 경비 시스템이 그 자리를 차지하며 사람 자체가 사라지기도 한다). 도시가 잃어 가는 것은 어쩌면 사람의 온기일지도 모른다.

호텔과 모텔은 창문 하나 차이? | 사무실 자리 배치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 왜 보스턴 코먼 공원에는 밤에도 사람이 많은데 센트럴 파크에는 밤에 사람이 없을까? | 절에 들어가는 건 쉬운데 왜 교회에 들어가는 건 어려울까? | 은행가들이 미술가들을 따라 이사를 다닌 이유는? | 왜 사람들은 서울의 네온사인은 싫어하면서 라스베이거스의 네온사인은 좋아할까?
저자 : 유현준, , 출판사 : 을유문화사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
<![CDATA[ [2018-07-23] 20순위 : 사람아, 아프지 마라 :따뜻한 진료실에 번지는 눈물·웃음·위로 :김정환 산문집 ]]> http://lib.eulji.ac.kr/lib/Search/SearchReport.csp?FILENUM=133469 오지랖 넓은 의사가 세상과 부대끼는 법
제발, 이런 의사 만나게 해주세요


‘웃프다’ 라는 신조어가 있다. ‘웃기면서도 슬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병원의 진료실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의사 김정환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웃프다. 어이없는 지점에서 풋, 실소를 자아내고 박장대소가 터지다가도 목울대가 꽉 잠기게 속울음 치솟게도 한다. 그러다 사는 거 참 별것 없다 싶어 마음 한 편 가벼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일상다반사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의사 김정환의 따뜻한 시선이며, 다정한 다독임이다. 몸은 아파도 마음만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그의 애틋한 마음은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다. 본인 스스로는 비록 그것을 '오지랖'이라 칭하지만, 그 오지랖이 넓어 사람들이 으레 무심히 지나치는 장면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오지랖이 넓어 평균 3분이라는 병원 진료시간을 훌쩍 넘기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지랖이 넓어 타인의 속사정에 눈물 흘린다. 이런 오지랖이라면 아파서 못 견디고 찾은 병원에서 우리가 얼마나 아쉬워하는 것인가.

때로 엉뚱하고 기상천외하기까지 한 환자들
진료실에서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진료실’이라는 공간에서의 만남이다보니 그가 마주하는 사람들은 아파서 걱정 많고 시름 깊기만 할 것이라고 단정 짓기 쉽다. 하지만 싸한 소독약 냄새와 흰 가운, 너무 정결해 도리어 비인간적으로 느껴지는 그 공간에서도 사람들의 웃음은 터지고, 절망이 막막하기에 희망은 더 생생하게 구체화된다. 퉁명스러운 말투와 달리 깊은 정으로 사랑의 진수를 보여주는 어르신, 어린 딸의 수술을 앞둔 초조함으로 자신의 엄마에게 독한 화풀이를 쏟고 마는 마음 약한 젊은 엄마, 나이를 속이고 연애 중이라며 슬그머니 효과 좋은 약(?)을 요구하시는 엉뚱한 어르신, 병원 의사에게 이런저런 본인의 일상을 끊임없이 말씀하시던, 말 못 하는 환자와 단 둘이 사는 외로운 어르신, 조폭으로 오인 받은 교수님 환자.... 다채로운 이야기와 함께 진료실을 찾은 사람들 앞에서 오늘도 의사 김정환은 귀 기울이고, 마음을 써 한마디 더 건네고, 그러다 눈물도 찍어내고, 함께 웃기도 하고, 혼자 무안해하기도 한다.

페이스북 감성 스타, 의사 김정환의 일상다반사

사람의 몸을 다루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몸이라는 게 참 신비로운 것이어서 제가 배운 책에서는 단 하나의 몸을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100명의 몸은 100가지의 모두 다른 몸이었습니다. 몸을 만지다 보면 몸속에 또 다른 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맘이라고도 부르더군요. 저는 몸을 만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맘을 만진다고도 합니다. 때로는 그 반대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맘을 만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몸을 만진다고 하지요. 몸과 맘을 만지다 보면 견딜 수 없는 두려움과 맞서야 할 때도 있고 다독거리던 몸과 맘 때문에 제 몸과 맘이 상처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몸과 맘을 만지고 그들의 몸과 맘이 건강해지는 것을 보는 일은 매번 제각각의 신비로움을 잉태하여 저에게 매일매일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줍니다.
(/ '김정환의 페이스북 글' 중에서)

말이 많다고 사람들의 눈총을 받다 그 서러움에 페이스북에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너스레를 떨지만 그가 올리는 진료실의 일상다반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지는 그의 글에 달리는 수백 개의 ‘좋아요’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몸과 맘을 어루만지고 그들이 건강을 찾는 것이 자신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는 그의 페이스북 글처럼 [사람아, 아프지 마라]를 통해 그의 진료실 이야기를 함께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도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도저히 앞이 내다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 앞에서 무너지며 눈물을 쏟지만 결국 초연해지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마 평범한 우리도, 평범한 나도, 어쩌면 훌륭할 수 있다는 위안을 받게 되는가 보다.

"진료실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 속에는 그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고 제 마음도 그들과 다르지 않았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람아, 아프지 마라]는 몸과 함께 마음까지 서로를 다독인 따뜻한 이야기이다.
저자 : 김정환, , 출판사 : 행성B잎새
대출횟수 : 3 ]]>
2018-07-23T00:01:01+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