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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권력의 기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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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3
서울 : 마시멜로, 2016
546 p. ; 21 cm
₩15,000


  소장사항 : 을지대학교 학술정보원[의정부] [ 812.37 해64ㄹ전 ]

등록번호 소장정보
11007008 대출가능
  • Vol.Copy : v.1-3
  • 별치기호 :
  • 소장위치 : 단행본서가
  • 을지 도서대출 신청 가능 권수 없음
11007009 대출가능
  • Vol.Copy : v.1-3, c.2
  • 별치기호 :
  • 소장위치 : 단행본서가
  • 을지 도서대출 신청 가능 권수 없음



  책소개 인터파크 바로가기

중국 종합 베스트셀러 화제의 최고 인기드라마 《랑야방》 원작소설 완간! “그를 얻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 대량이라는 나라에서 ‘기린지재(麒麟之才): 그를 얻는 자, 천하를 얻는다’라는 말이 나돌 만큼 뛰어난 재사로 이름 난 주인공 매장소는 천하제일의 강호 방파 강좌맹의 종주다. 랑야각에서 발표한 랑야 공자방의 서열 1위는 언제나 그의 차지. 그러나 그의 진짜 이름은, 12년 전 황장자였던 기왕과 아버지가 이끄는 7만 적염군이 역모를 꾀했다는 누명을 쓰고 몰살당했던 사건에서 목숨을 일을 뻔하다 살아남은 적염군의 소원수 임수다. 그가 위험을 무릎 쓰고 소철이라는 이름으로 경성에 돌아와 죽마고우였던 정왕의 책사가 되기로 한 것도 과거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한 것이었음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정왕을 친왕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매장소는 적염군의 대장 위쟁이 현경사에 체포되면서 잠시 위기를 맞지만, 그를 구출하기 위한 새로운 묘책을 짜내고, 결국 위쟁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하강의 고발로 정왕은 황제의 의심을 받게 되고, 매장소 또한 현경사에 끌려가 심문을 당한다. 하지만 이 또한 예측 가능한 매장소의 지략으로 상황은 금세 역전이 되고, 결국 수세에 몰린 예왕은 하강과 결탁해 마지막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 그 사이 주변 사람들은 매장소의 비밀을 눈치채기 시작하고 제일 먼저 그의 정체를 알아차린 정 귀비는, 그가 화한독으로 인해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다는 것과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마침내 예상치 못한 뜻밖의 상황에서 정왕 역시 자신의 책사 매장소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어릴 적 친구 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매장소는 적염군의 명예회복을 위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그가 목숨을 걸면서까지 지키려했던 정의는 실현될 수 있을까? 중국 온라인 소설 연재로 폭발적인 인기, 출간 후 서점가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 동명의 54부작 드라마로 제작·방송, 50개 도시 시청률 1위 드라마 웹사이트 35억 뷰 이상 기록, ‘2015년 올해의 드라마’ 선정 중화TV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 갱신, 국내 ‘중국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수작 소설 《랑야방》이 3권 출간을 마지막으로 마침내 모두 완결되었다. 전 3권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왕권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복수, 우정과 사랑, 인간 본성을 파헤친 화제의 무협정치사극으로, 2011년 중국 온라인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끈 뒤, 독자들의 요청으로 책으로 출간되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중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최대 온라인서점 당당왕(當當網)의 독자 리뷰만 해도 5만여 개에 달하는 등 어마어마한 입소문을 탔고, 그 후 중국에서 동명의 54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2015년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중국 전역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에도 수입되어 중화TV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갱신하는 등 ‘중국드라마 열풍’이라는 유례없는 화제를 몰고 왔다.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여 직접 극본을 썼을 정도로 원작에 대한 필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선 젊은 작가 하이옌은 드라마 관계자마저 ‘신필(神筆)’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거침없는 문장으로 놀랍고도 장대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각 권당 2,000매가 넘는 매우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 섬세한 플롯,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치밀하고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과 다양한 인물 군상들의 캐릭터 향연은 누구든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소설만의 독자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드라마의 탄탄한 지지 기반이 된 원작소설 고유의 세밀함과 무게감으로 그동안 책 출간을 손꼽아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는다. 하늘 높이 울리는 열혈의 비가(悲歌), 가슴 절절한 황위 쟁탈 싸움 왕권을 둘러싼 정치시대극이자 한 남자의 치밀한 복수극 소설 《랑야방》은 과거 명망이 높던 첫째 황자 기왕이 적염군을 데리고 역모를 꾀했다는 누명을 쓰면서 7만 적염군과 함께 대장군이었던 아버지를 잃게 된 소년장군 ‘임수’가 얼굴과 신분을 바꾼 채 매순간 뛰어난 언변과 지략을 발휘하는 ‘매장소’로 변신해,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권력에서 멀어져 있는 일곱째 황자 ‘정왕’을 황제에 등극시키며 명예회복을 위해 싸운다는 줄거리를 가진, 가슴 절절한 정치시대극이자 통쾌한 복수극이다. 황위 쟁탈과 권력 다툼이라는 다소 묵직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무협 소설에 가까운 빠른 호흡과 사건,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묘사 등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매순간 놀라운 재미를 선보인다. 아울러 과거 친구인 임수의 집안을 두둔했다가 황제에게 미움을 받아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나 있다가 매장소의 도움으로 예왕, 태자와의 권력 암투에 뛰어들게 되는 정왕을 비롯하여 매장소가 임수임을 알고 도와주는 유일한 인물 몽지, 매장소의 곁에서 수족처럼 그를 보호하는 어린동생 비류, 그리고 매장소를 존경하고 섬기며 따르는 소경예와 언예진까지, 매장소를 중심으로 생사를 함께하는 남자들 간의 끈끈한 의리 역시 훈훈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왕권을 향한 권력자들의 암투 속에서 매장소, 그가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실현하고자 했던 그 정의는 비단 가상의 나라 대량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 흥미로운 기승전결로 압도적인 대서사의 품격을 펼쳐 보이며 과연 권력이란 무엇인지, 정의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이 소설의 메시지와 파장은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을 안겨준다. 그간 드라마를 먼저 접하고 책 출간을 기대해왔던 독자들은 물론, 완성도 높은 작품이 선사하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껴보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성별과 세대를 막론하고 찬탄해마지 않는 주옥같은 대작으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 P.S. 드라마 《랑야방》을 먼저 접한 독자들을 고려하여, 등장인물의 이름과 같이 널리 알려진 명칭의 경우 두음 법칙을 따르지 않고 표기했음을 밝힙니다.책속으로 추가 매장소는 그의 손아귀에서 살짝 팔을 빼내고 의자 팔걸이를 짚으며 천천히 일어났다. “집에 할 일이 있으니 그만 물러가게 해주십시오.” “소…….” 소경염은 입을 달싹였지만 끝내 하고 싶은 말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돌아서서 느릿느릿 힘없이 밖으로 나가는 매장소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매장소는 가능한 한 서둘렀지만, 병이 나은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감정까지 북받쳐 얼마 못 가 팔다리와 뺨이 뻣뻣해짐을 느꼈다. 간신히 복도 바깥 계단까지 나온 그는 후들거리는 무릎을 붙잡고 난간에 기대 쉴 수밖에 없었다. 돌아보지 않아도 소경염의 시선이 뒤를 쫓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 때문에 이를 악물고 버텼다. 이 순간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 옛날 그들은 늘 함께 있으며, 함께 말을 타고, 함께 시합하고, 함께 가을사냥의 으뜸을 놓고 싸우고, 함께 전쟁터의 전화(戰火)를 견뎠다. 선봉이 적을 유인하여 머릿수가 수십 배인 적군에 포위 되었을 때, 서로 등을 마주하고 함께 혈로를 뚫기도 했다.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임수로서 그는, 소경염이 달려와 진흙처럼 약해빠진 그의 몸을 부축하며 연민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이렇게 물을 날이 오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다. “소수, 괜찮나?” 상상할 수도 없었고,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달아났다. 서둘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가 마음을 가라앉힌 후 천천히 고민하고 천천히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 P413~414 “천하는 모든 사람의 천하입니다.” 매장소가 엄하게 말했다. “백성이 없으면 천자가 무슨 소용이며, 사직이 없으면 황제가 무슨 소용입니까? 병사들이 전장에서 피로 목욕을 하며 싸울 때 폐하께서는 멀리 황궁에 앉아 조서만 내리시면서, 조금이라도 어기는 기미가 보이면 꺼리고 의심하며 무정하게 칼을 휘두르셨습니다! 폐하께서는 높디높은 권력만 마음에 두실 뿐, 단 한 번이라도 천하를 마음에 두신 적이 있으십니까? 기왕은 오로지 나라를 위해 국정을 보살폈고, 그렇게 쌓아올린 실적으로 부지런하고 현명하다는 평을 얻었습니다. 폐하와 의견이 달라도 대놓고 이야기했지, 남몰래 수작을 부린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올곧고 충직한 마음을 대드는 것으로 생각하셨군요. 독주를 마시는 기왕이 얼마나 낙담하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폐하께서는 결코 알지 못하실 겁니다. 허나 지난날 부자의 정과 죽어도 폐하를 거스르지 않으려던 기왕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부디 진심으로 그의 결백을 밝혀 13년간 고통에 빠져 있던 영혼을 위로해주십시오. 그것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입니까?” 처음에는 화가 나서 하얗게 질렸던 황제도 마지막 한마디에는 심장이 난도질당하는 것처럼 아팠다. 그는 온몸에 힘이 쭉 빠진 듯 베개에 비스듬히 등을 기대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마에는 땀이 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_P505

  본문중에서

“소철이 정 귀비마마께 인사드립니다.” 정왕에게서 겨우 한 걸음 뒤에 서 있었기 때문에 정 귀비는 그가 들어올 때부터 얼핏 쳐다보긴 했지만, 마음이 복잡해 차마 자세히 살필 수가 없었다. 마침내 이렇게 마주 서서 허약한 몸과 낯선 목소리를 대하자, 별안간 가슴이 아리고 목구멍이 턱 막혀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어마마마, 몸이 안 좋으십니까?” 이상하게 느낀 정왕이 정 귀비의 팔을 살며시 부축하며 물었다. 정 귀비는 억지로 웃으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중략) “기가 허하고 안색도 창백한 것을 보니 병이 오래된 모양이군요. 평소에 어떤 약을 복용하나요?” “보약을 먹습니다. 저는 잘 몰라 의원이 시키는 대로 하지요.” “나도 의술을 좀 알아요. 괜찮다면 맥을 좀 짚어봐도 될까요?” 정왕 앞에서 이렇게 말하는데 매장소로서는 당연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도리어 옆에 있던 소경염이 나섰다. “어마마마, 소 선생에게는 훌륭한 의원이 있습니다. 굳이…….” “그냥 보려는 거란다. 침을 놓거나 약을 처방할 것도 아닌데 뭐 어떠니?” 정 귀비가 부드럽게 웃어 보였다. 매장소는 소매 안에서 주먹을 꽉 쥐었다. 자신의 몸 상태는 그도 잘 알았지만 정 귀비의 의술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기 때문에 괜히 손을 내밀었다가 비밀이 드러나지 않을까 불안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그에게 선택권이 없었다. 정 귀비의 그윽하고도 애처로운 눈빛은 결코 거절을 용납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조그만 베개에 천천히 왼손을 올려놓았다. 정 귀비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두 손가락을 내밀어 매장소의 손목을 눌렀다. 눈을 깔고, 남들이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오랫동안 맥을 짚어보던 그녀가 이윽고 스르르 손가락을 뗐다. 정왕이 어떤지 물어보려고 허리를 숙였다. 하지만 어머니의 얼굴을 보는 순간 놀라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손을 거둔 정 귀비는 그 손으로 빨간 입술을 가렸다. 말려 올라간 긴 속눈썹 아래로 구슬 같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_P199, 203~204 “예왕이 모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말이 나오자마자 몽지는 말할 것도 없고 소경염까지 벌떡 일어났다. “그럴 리가…… 예왕에게 무슨 병력이 있어서 모반을 한단 말이냐?” “저, 저도 잘은 모릅니다.” 동로는 생각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준낭은 어가가 금릉성을 떠나자마자 예왕이 슬그머니 천뢰에 가서 하강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세웠는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예왕이 벌써 경성을 수비하는 금군을 손에 넣었다는 겁니다.” “뭐라고?” 몽지의 안색이 대번에 싹 변했다. (중략) “동로의 말을 믿는 거요?” 매장소가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동로의 말을 믿는다기보다는 위험한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예왕의 처지를 믿는 거지요. 그는 폐하의 눈 밖에 났고 재기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너무 많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10년 동안, 태자를 쓰러뜨렸듯 정왕 전하를 쓰러뜨릴 수 없다는 사실이지요. 하강은 쓰러졌고, 조정의 당파도 사라졌으며, 폐하의 총애 또한 잃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예왕이 이 쓰라린 사실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다면, 폐인이 되거나 미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지요.”_P217, 219 소경염의 손에 있던 찻잔이 굴러 떨어져 대리석 바닥에 쨍강 하고 부딪히며 산산조각 났다. 전각 안에 있던 세 사람이 깜짝 놀라 황급히 일어나며 잇달아 물었다. “전하, 왜 그러십니까?” 소경염이 탁자를 짚고 천천히 일어섰다. 몸이 휘청거렸지만 몽지가 붙잡아줬다. 한순간 소경염은 귓속에서 굉음이 울리는 것 같아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별생각 없이 넘겼던 수많은 장면이 하나둘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차례차례 심장을 내리찍었다. “당신은 제가 선택한 주군입니다.” “정생, 내가 구해주마.” 그 사람은 이불 끝자락을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잠겼고, 거리낌 없이 그의 칼을 뽑았다. 그 사람은 비밀 통로를 만들어 매일 그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병을 앓으면서 어렴풋하게 속삭였다. “경염, 걱정 마.” 구중궁궐에 있는 어머니가 ‘절대 소 선생을 박대하지 말라’고 몇 번이고 신신당부했는데도 자각하지 못했다. 형님과 친구가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사실 그 친구는 그의 곁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발판을 마련하고 있었다……. 소경염은 창백한 얼굴로 우뚝 서서 심장으로 모여든 피가 다시금 돌 때까지 기다렸다. 경직되어 부들부들 떨리던 팔다리가 감각을 되찾는 순간, 그는 일언반구도 없이 다짜고짜 전각에서 달려 나갔다. 마구간으로 달려간 그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말을 붙잡아 안장도 얹지 않고 올라탔다. 그리고 힘껏 배를 걷어차 궁궐 쪽으로 미친 듯이 내달렸다. _P347~348

  목차

47. 포진 48. 모험 49.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레 50. 입씨름 51. 일격필살 52. 승리 53. 참혹한 진실 54. 재회 55. 최후의 몸부림 56. 생존자 57. 깊고 깊은 정 58. 다시 경성으로 59. 멀리서 온 친구 60. 화한독 61. 절친한 벗 62. 한밤의 파문 63. 시름도 바람도 64. 하늘에 정이 있다면 65. 비단 자락에 쓴 지옥 66. 진심과 진심 67. 황궁의 파란 68. 피에 젖은 명예 69. 정의(情義)는 길이길이 결말. 바람이 일다 저자 후기

  저자 및 역자 소개

하이옌(海宴) 저/전정은 역 : 하이옌(海宴) 저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입학 때 사학과를 선택했으나, 졸업은 영문과에서 했다. 졸업한지 10년이 흐르도록 영어를 쓸 기회가 없어 영어는 거의 잊어버렸지만, 최고의 표현 도구라 생각하는 중국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쓰기 시작한 소설이,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끄적인 소설이 어느덧 책이 되었다. 2011년 중국 인기 웹사이트에서 연재한 소설 《랑야방》의 인기로 책 출간은 물론, 그에 힘입어 2015년 드라마 《랑야방》에 대한 각본까지 맡아 진행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큰 야망은 없다. 그저 어제를 추억하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여행을 다니고 친구를 사귀고 가족과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늘 글을 쓰는 기쁨과 동심을 간직하며 살기를 희망한다.